8가지만 알아도 치과 갈일 없다
01. 귀찮아도 '3·3·3' 법칙을 실천하자
'3·3·3 치아관리법 : 하루 세 번, 식후 3분 이내에, 3분 동안 이를 닦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.
02. 치약에 물을 묻힌다고요?
습관처럼 칫솔에 물을 묻혀 이를 닦는 사람이 많은데,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. 물 묻혀 칫솔질을 하면 거품이 많이 일어나는데, 이 거품이 이를 골고루 효율적으로 닦는 것을 방해한다. 어색하더라도 마른 칫솔에 치약을 묻히고 닦아 보자.
03. 치아에 맞는 맞춤 칫솔을 사용해요
칫솔모는 털 성질에 따라 매우 부드러운 울트라 소프트, 이보다 덜 부드러운 소프트, 평균적인 미디엄으로 분류한다. 자신의 치아 강도에 따라 칫솔모를 골라 쓰는 게 원칙이다. 일반적으로는 소프트를 권장한다. 치아가 많이 파이거나 마모된 사람은 울트라 소프트가 좋다.
04. 칫솔질 방향이 있어요
이 닦을 때는 위에서 아래로, 아래에서 위로 닦는 방법이 올바르다. 옆으로 세게 문지르면 치경부 마모로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가 파인다. 미관상 안 좋을 뿐 아니라 잇몸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. 치아 바깥쪽과 혀 닿는 안쪽 면도 같은 방법으로 꼼꼼히 닦자.
05. 잇몸(치은)도 닦고 있나요?
‘풍치’라고 불리는 만성치주염은 대표적인 치주 질환이다. 치석, 치태 속 세균이 만들어낸 독소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킨다. 잇몸이 붓고, 치아 닦을 때 피가 나거나 입 냄새를 동반한다. 잇몸 질환이 진행되면 잇몸뿐 아니라 치조골을 파괴해 치아가 흔들리고 결국 발치해야 하는 상황에 다다른다.
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이 만성치주염을 앓고 있다. 가장 큰 원인은 부적절한 칫솔질이다. 치석이나 치태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치석, 치태가 잘 침착되는 치아와 잇몸 사이 경계부나 치아와 치아 사이를 반드시 닦자. 잇몸도 빗질하듯 부드럽게 닦아야 한다. 이로써 혈액순환이 좋아지고, 치은이 치아에 잘 부착되어 있는 ‘부착치은’이 잘 유지된다. 염증에 대한 저항성도 높아져 결국 치주염을 예방하는 길이다.
06. 이쑤시개 대신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해요
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꼈을 때 흔히 이쑤시개로 뺀다. 이쑤시개는 끝이 뾰족하고 단단해 치아 사이 삼각형 모양으로 채우고 있는 잇몸인 ‘치간유두’에 외상을 입히기 쉽다. 습관이 되면 잇몸이 점차 내려가 치아와 치아 사이 공간이 벌어져 더 자주 음식물이 끼게 된다. 그렇다면 내버려둬야 할까? 이땐 치실과 치간칫솔이 정답이다. 치아와 잇몸 사이가 좁은 사람은 치실을, 넓은 사람은 치간 칫솔을 쓰자.
07. 혀는 깨끗한가요?
입 냄새가 고민인 사람이라면 혀를 꼬박꼬박 닦고 있는지 확인하자. 혀와 입천장도 부드럽게 닦아야 한다. 구취가 줄고, 양치 후 한층 상쾌한 느낌이 든다.
08. 칫솔, 얼마 만에 바꾸나요?
너무 낡은 칫솔은 플라크 제거력이 30% 이상 떨어진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다. 칫솔의 교체 시기는 치아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. 칫솔모 털끝이 벌어지면 바로 새 칫솔로 바꾼다. 요즘 칫솔에 특별한 인디케이터를 부착해 색깔 변화로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제품이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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